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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유학생 삶/먹고 마시고 생각하고16

독일 미대생의 잡담: 잘 찍은 사진과 좋은 사진 사진을 찍는 사람들이라면 한 번쯤 이런 고민은 해봤을 것이다. 우선 잘 찍은 사진이 무엇인지 생각해봐야겠다. 사진은 있는 그대로의 사물 사람 풍경 등등을 화면에 옮겨 담을 수 있다. 또는 흔들리게 찍거나 빛을 과하게 혹은 적게 담아내거나 사진 효과를 주어서 실물과 다르게 찍을 수도 있다. 이 두 가지 경우 모두 일반적으로 사람들이 말하는 “잘 찍은 사진들” 이 존재한다. 있는 그대로를 담아내든 기교를 써서 다르게 담아내든 잘 찍었다고 하는 사진들의 특징을 생각해보면 소위 “예쁜” 사진을 의미한다. 그러니까 예쁘지 않은 것이든 평범한 것이든 세상에 존재하는 무엇이든 간에 예뻐 보이게 찍으면 적어도 못 찍었다는 얘기는 피할 수 있다는 것이다. 예쁘다는 건 혹은 아름답다고 말하는 건 아주 주관적인 판단이라 말.. 2022. 5. 1.
독일 유학생이 추천하는 독일, 뉘른베르크 햄버거 맛집 : Hans im Glück 독일에 있으면서 자주 먹는 메뉴 중에 하나인 햄버거! 한국에선 김치가 없으면 밥을 잘 먹지 못했던 한식러버였던 내가... 한식을 거의 포기하고 햄버거는 이제 자주 먹는 메뉴가 되었다. 버거킹, KFC, Five Guys 등등 유명한 체인점들도 많고 일반 음식점에서도 많이 팔지만 그중에 오늘은 Hans im Glück이라는 햄버거 체인점 리뷰를 해본다. https://hansimglueck-burgergrill.de Hans im Glück: Startseite VERSCHENKE NICHT NUR FREUDE, SONDERN AUCH GLÜCK! hansimglueck-burgergrill.de 개인적으론 내부 인테리어에 만족한다. 조명과 풀떼기들의 조화가 따뜻하고 평온한 분위기를 만들어준다. 우리가 갈.. 2022. 4. 29.
독일 유학생이 추천하는 뉘른베르크 카페, Machhörndl Machhörndl.. 뉘른베르크에서 괜찮다고 생각하는 카페 중에 한 곳이다. 한글말로 어떻게 적어야 할지 난감하다.. 맠ㅎ횐들? 마흐횐들? 어렵다.. 이 카페는 뉘른베르크 시내에 있는데 나는 완전 외곽에 살지만 이곳으로 자주 원두를 사러 가고 갈 때마다 커피도 마시고 온다. 전혀 넓지 않은 내부지만 큰 통유리가 있어서 어둡지 않다. 바로 옆에 편집샵 같은 옷가게가 있는데 가끔 커피 마시고 이곳에서 아이쇼핑을 하면 왜 돈을 많이 벌어야 하는지 깨닫게 된다. 커피는 늘 수혈하듯 마시고 살아왔지만 맛보다는 카페인이 필요했기에 자주 마셨었다. 하지만 남자 친구 덕분에 커피의 세계에 입문하게 되었다. 아직 전문 지식은 없고 확실한 취향도 없지만 이곳의 원두로 내린 커피를 마시면 기분 좋게 잘 들어간다. 이곳의 .. 2022. 4. 27.
뉘른베르크 근처 도시 뷔르츠부르크 여행기: 도이치반,카페,박물관에서 보낸 5시간 (Nürnberg->Würzburg) 뉘른베르크(Nürnberg) 에서 기차 타고 1시간 정도 떨어진 거리에 있는 뷔르츠부르크(Würzburg)라는 도시를 다녀왔다. 천성이 집순이라 집 밖을 벗어나는 일이 적은데 오늘은 학교 일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다녀왔다. 인원은 2명이고 대중교통을 이용했어야 했어서 Bayern Ticket을 DB앱에서 구매했다. (1인 26유로, 2인 34유로) 하지만 이 티켓으로는 IRE, RE, RB, S-Bahn만 이용할 수 있다. 그냥 별생각 없이 역으로 출발해서 기차를 타려고 보니 이 티켓으로 이용할 수 있는 기차는 1시간에 1대씩 뿐이었다. https://www.bahn.de/angebot/regio/laender_tickets/bayern/bayernticket Bayern-Ticket: Ideal für.. 2022. 4.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