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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유학생 삶/먹고 마시고 생각하고

뉘른베르크 근처 도시 뷔르츠부르크 여행기: 도이치반,카페,박물관에서 보낸 5시간 (Nürnberg->Würzburg)

by bora-rtist 2022. 4.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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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중충한 날씨와 많은 물과 주변의 집이 풍경이 나쁘지 않다

뉘른베르크(Nürnberg) 에서 기차 타고 1시간 정도 떨어진 거리에 있는 뷔르츠부르크(Würzburg)라는 도시를 다녀왔다. 천성이 집순이라 집 밖을 벗어나는 일이 적은데 오늘은 학교 일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다녀왔다.

인원은 2명이고 대중교통을 이용했어야 했어서 Bayern Ticket을 DB앱에서 구매했다. (1인 26유로, 2인 34유로) 하지만 이 티켓으로는 IRE, RE, RB, S-Bahn만 이용할 수 있다. 그냥 별생각 없이 역으로 출발해서 기차를 타려고 보니 이 티켓으로 이용할 수 있는 기차는 1시간에 1대씩 뿐이었다.

https://www.bahn.de/angebot/regio/laender_tickets/bayern/bayernticket

Bayern-Ticket: Ideal für Tagesausflüge in Bayern

Fahren Sie 1 Tag durch ganz Bayern. Für 26 Euro + 8 Euro je Mitfahrer! Schon für 11,60 Euro pro Person bei 5 Reisenden.

www.bahn.de



독일에선 이 정도 높이되는 산(?)을 자주 못봤었다.


오늘은 하루종일 비가 와서 날씨가 흐렸다. 그래도 개인적으로 흐린 날이 나쁘지 않아서 날씨에 대한 불만은 없었다. 우리가 뷔르츠부르크에 도착했을 땐 비도 그쳐서 아주 만족스러웠다. 기차를 타고 뉘른베르크에 도착하기 전에 항상 기차 안에서만 봤었던 풍경을 직접 눈앞에서 보니까 색달랐다.

관광객이 아주 많았다.

오늘은 일요일이라 가게문이 많이 닫았음에도 불구하고 성 근처에는 사람들이 생각보다 많이 있었다. 참고로 독일은 일요일에 거의 모든 가게 문이 닫는다. 참고해서 여행 일정을 세우길 바란다.

뷔르츠부르크에 흐르는 강은 마인강인데 한강보다는 작았지만 도시 사이에 이런 큰 강이 흐르는게 볼만했다. 애초에 우리는 관광이 목적이 아니라 학교에서 하는 프로젝트가 있기에 탐사 겸 온 거라 아무 기대도 없고 아무 생각도 없이 온 건데 생각보다 도시가 멋졌다.

물을 보면 마냥 좋다
이제 저 꼭대기의 성으로 가야한다



https://museum-franken.de/startseite.html

Startseite: Museum für Franken

Hier finden Sie alle weiteren Informationen. Wir freuen uns auf Sie! mehr

museum-franken.de


우리가 다녀온 곳은 Museum für Franken이라는 중세시대 작품들을 볼 수있는 박물관이다. 장점이면 장점이고 단점이면 단점인 위치는 사진에서 보는 것과 같이 뷔르츠부르크 도시에서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한다. 저 위에 박물관과 성? 이 같이 있어서 힘을 내서 올라가면 두 곳 모두 감상할 수 있다. 올라가서 보는 경치는 덤이다.

이 계단은 시작에 불과하다.

할 일을 다 마친 후에 지친 몸을 이끌고 내려와 뷔르츠부르크 카페라고 검색하면 바로 나오는 카페 카사에 갔다. 역에서 버스로 10분 정도 떨어진 거리에 있는 작은 카페이다. 이 카페는 아이스크림이 유명한가 본데... 나는 아메리카노를 마셨다. 사실 학교 욕하느라 커피맛은 잘 기억이 안 나지만... 아무렇지 않게 마셨던 것으로 보아 괜찮았나 보다.

이곳에 있으면서 신기했던 건 한국어를 자주 들은 것이었다. 박물관과 성벽에 있을 때에도 한국인 관광객들이 있었고 카페 안에도 한국인 관광객이 있어서 신기했다. 확실히 코로나 여행 규제가 많이 완화됐나 보다.


https://www.dascasa.de

das Casa | Eiscafé im Herzen Würzburgs

Als Eiscafé im Herzen von Würzburg legen wir Wert auf Tradition. So wird unser Eis nach wie vor nach alten traditionellen Rezepten und Techniken handwerklich hergestellt...

www.dascasa.de


아이스(Eis)커피. 우리가 생각하는 그 '아아'가 아닌 커피에 아이스크림이 있고 그 위엔 생크림을 얹어서 준다.
아메리카노



비록 5시간 짧게 들렸다가 다시 집으로 갔지만 기대하지 않았던 멋진 경치를 보고 와서 좋았다. 피곤하다.. 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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