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분류 전체보기28

[독일어] 공부 다시 시작 그리고 sorgen 동사 쓰임 독일어 공부를 언제 했는지 기억이 가물가물하다. 아무리 현지에서 살며 독일어를 하며 아르바이트를 하고 학교를 다녀도 스스로 공부하는 시간이 없다면 언어는 늘지 않는다. 그 친구에게 말했던 적이 있다. 내가 느끼기에도 독일어 실력이 점점 떨어지고 있다고. 그 친구의 답변은.. 문장으로 말하지 않고 몇몇 단어들과 바디랭귀지로 말하는 빈도가 늘어나서 그런 것 같다고 했다. 당시엔 크게 웃고 넘어갔는데 생각해보면 참 맞는 말만 골라서 한다. 머리론 공부해야지 하면서 실천을 하지 않던 중에 어제 그 친구와 대화하다가 아무것도 아닌 일에 괜히 독일어때문에 자존심이 상했다. 그리고 오늘 마침 비행기표 예매 완료가 됐다는 메일이 왔는데 그 내용이 독일어로 적혀있어서 그냥 바로 공부를 시작했다. Sehr geehrter.. 2022. 3. 6.
자가격리 3일차 후기 , 배달음식과 코로나 후유증, 한국 사과와 독일 사과 비교 입국 후 에어비앤비 숙소에서 자가격리 시작. 자가격리 1일 차: 피곤해서 사망할 것 같았다. 자가격리 2일차: 망할 시차, 하지만 작업도 하고 공부도 하고 나름 괜찮았음. . . . 자가격리 3일차: 배달음식 릴레이, 위장 트러블, 그냥 졸림 - 새벽에 잠이 안와서 오랜만에 카메라를 꺼내 사진을 찍었다. 하지만 아주 멍청하게도 사진 전송을 위한 케이블을 두고 왔다. 수정은 독일 가서 해야겠다. - 갑자기 시작한 블로그에 글 쓰는 것도 두개나 올리고 지금도 글을 쓰고 있다. 나의 귀여운 보라노트에도 끄적끄적 글을 쓴다. - 독일어를 소홀하면 안될 것 같아서 Deutschlandfunk 라디오 방송을 듣는다. - 커피는 카누. 카누가 이렇게 똥맛인지 몰랐었다. 그래도 커피 없으면 안 되니까.... 조금 식혀.. 2022. 3. 5.
해외입국자 자가격리 안전보호 앱,자가격리기간 비행기에서 내린 후 짐을 찾으러 가는 길에 어떤 독일 아저씨가 외치던 "Scheisse!!" 라는 말이 아직도 떠오른다. 그 아저씨는 핸드폰을 바라보며 분노를 하고 있었고 그 옆에서 나 또한 핸드폰을 바라보며 뭐 어쩌라고! 라는 제스처를 취하고 있었다. 출국 전에 질병관리청 사이트에서 확인한 바로는 해외입국자는 필수로 자가격리자 안전보호 앱을 설치해야 한다며 상세히 QR 코드와 함께 안내하고 있었다. 나도 그것을 따르기 위해 몇 번이고 시도를 했었지만 이 앱은 지원이 되지 않는다는 안내 창만 떴었다. 독일에선 이 앱을 지원하지 않는다고 생각하고 더 이상 앱 설치를 시도하지 않았었다. 비행기 탑승 전 체크인할 때 승무원과 비행기 안에서 멋진 목소리의 기장님은 다시 한 번 위와 같은 내용을 숙지하고 앱을 설.. 2022. 3. 5.
독일에서 한국 입국기, 루프트한자 직항(뮌헨>서울) 2019년 1월 독일 입국 2019년 6월 한국 여행 그리고 2022년 3월. 정말 오래간만에 다시 한국에 왔다. 원래 나의 목적은 조용히 가서 우리 야옹이들을 데리고 오는 것이었다. 이에 흥분하며 비행기 티켓을 예약하였지만 여러 가지의 이유로 고양이들의 독일 입국은 무산되었다. 나의 사랑둥이들과의 독일 생활을 꿈꾸며 힘든 여정을 긍정적으로 이겨내리라 다짐했지만 모든 계획이 무산되고 그냥 힘들었었던 코로나 시국 독일에서 한국 입국 기를 공유해본다. 오미크론 변이로 수시로 변동되는 정보는 이 사이트에서 확인하였다. https://www.kdca.go.kr/board/board.es?mid=a20504000000&bid=0014 질병관리청 질병관리청 www.kdca.go.kr 뮌헨,루프트한자 직항 ->인천공.. 2022. 3.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