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어 공부를 하면서 가장 많은 도움을 받았던 문법책 소개와 앞으로 그 책의 순서에 따라 제 나름대로 정리를 해보려 합니다.
주교재 <독일대학입학 어학시험을 위한 독일어 강의: 독일어 문법의 이해와 응용- 장병희 지음/명지출판사> 에 따라 포스팅하고 추가하고 싶은 설명은 부교재 <Lehr-und Übungsbuch der deutschen Grammatik, Die neue Gelbe_ Hueber출판사>와 <Deutsch als Fremdsprache Grammatik aktiv B2-C1_Cornelsen 출판사> 책을 기반으로 포스팅합니다.
독일어 문법의 이해와 응용의 책에서 첫 번째 장로는 "독일어의 발음"이라 넘어가고 2장부터 포스팅 시작합니다.
02. 독일어 문법의 습득을 위한 몇몇 개념들의 이해
어쩌면 그냥 넘어가도 되는 단원이지만 간략하게 이해하고 넘어가는 게 효율적인 학습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됩니다.
1. 명사(Substantiv)와 관사(Artikel)
독일어에서 명사는 우리말과 다르게 성을 표시하는 '관사'가 있습니다. 독일어 첫 시작하자마자 골치 아픈 부분인데요. 하지만 이 관사로 주격, 목적격, 여격, 소유격을 구분해서 표기하여 보다 정확한 이해를 할 수 있습니다.
예,
die Mutter: 엄마 , das Kind 아이, der Bleistift 연필
Die Mutter hat dem Kind einen Bleistift gegeben. 엄마는 아이에게 연필 한 자루를 주었다.
das- Dativ 여격 -> dem
der/ein -Akkusativ 목적격 -> den/einen
관사의 종류에는 정관사(bestimmter Artikel)와 부정관사(unbestimmter Artikel) 이 있습니다.
*정관사: 정해진 대상, 이미 언급되었거나 서로 알고 있는 대상, 지시 대상이 하나밖에 없는 유일무이한 것을 지시 zB. die Sonne 태양
*부정관사: 정해지지 않은 임의의 대상을 가리키거나, 특정한 대상이 아닌 불특정 한 대상 앞
보통은 무조건 관사를 사용하지만 물질 명사와 추상명사에는 관사를 사용하지 않습니다.
*물질 명사: 어떤 특정한 형상이 없는 물질을 가리키는 명사, 복수 없음
*추상명사: 특정한 형태가 없고 구체적으로 지시 불가, 하지만 간혹 복수형이 있고 관사도 사용됨.
(!) 다른 문장 성분에 의해 의미가 제한될 경우 - 물질 명사나 추상 명사에도 관사 사용 가능.
예, die frische Luft 신선한 공기 / 형용사 제한
die Liebe der Mutter 어머니의 사랑 / 소유격 제한
2. 형용사 (Adjektiv)
형용사는 명사를 수식하거나 불완전 자동사의 술어로 쓰입니다.
예, die schöne Frau 그 아름다운 여자
Sie ist schön. 그녀는 아름답다.
3. 부사 (Adverb)
부사는 형용사나 동사, 부사 도는 문장 전체를 수식하는 품사
4. 동사(Verb)와 전치사 (Präposition)
*자동사 (intransitives Verb) : 술어가 필요한 불완전 자동사와 그 자체로 의미가 가능한 완전 자동사로 구분
*타동사 (transitives Verb): 목적어를 필요로 하는 동사
(!) 한국어로 자동사가 독일어에서는 타동사로 쓰일 수도 있고 그 반대인 경우도 많습니다.
예,
Ich helfe dir. 나는 너를 돕는다.
한국어로는 "너를" 돕는다.이지만 독일어에선 dir 여격을 사용합니다. 한국말로 번역하면 "너에게" 돕는다.
(+) 자동사엔 절대로 목적어가 올 수 없다. 따라서 만일 어떤 동사가 자동사라면 뒤에 직접적으로 목적어가 올 수가 없다.
예,
antworten - 자동사. Ich antworte auf die Frage (o) / Ich antworte die Frage (x)
beantworten - 타동사. Ich beantworte die Frage (o) / Ich beantowrte auf die Frage (x)
*전치사: 우리말의 조사에 해당하는 역할을 함.
자동사의 의미를 구체화하고자 할 때는, 전치사구를 자동사와 연결시키는 방법을 많이 사용합니다.
전치사구: 명사와 조사의 결합형
예,
Ich antworte auf die Frage.
antworten은 자동사이기 때문에 목적어를 직접적으로 가질 수 없어서 전치사구를 사용합니다.
우리말의 조사에 해당하는 부분은 대체적으로 그에 상응하는 독일어의 전치사로 표현할 수 있습니다.
Ich arbeite im Restaurant. 나는 식당에서 일한다.
arbeiten : 일하다/ 자동사. 여기에서는 장소를 나타내는 전치사 in이 와서 동사를 보충 설명합니다.
5. 인칭(Person), 수(Zahl), 격(Kasus), 시제(Zeit), 기술 방법(Modus)
1) 인칭
1인칭 | 나 ich | 우리 wir | ||
2인칭 | 너 du | 너희 ihr | 당신Sie | 당신들Sie |
3인칭 | 그 er | 그녀 sie | 그것 es | 그들 sie |
2) 수
단수- Singular
복수 - Plural
3) 격
1 격, 주격 : 불완전 동사의 명사 술어와 주어
2 격, 소유격 : ~의
3 격, 여격 : ~에게
4 격, 목적격 : ~을
4) 시제
현재(Präsens)
과거(Imperfekt)
미래(Zukunft)
현재 완료(Perfekt)
과거완료(Plusquamperfekt)
5) 기술방법
직설법 (Indikativ) : 일반적인 서술 방법으로 평서문에 사용
명령법 (Imperativ) : 명령형에 사용
접속법 (Konjunktiv) : 간접화법, 겸손한 표현, 실현 불가능한 사실 등의 표현에 사용
(!) 인칭과 수의 일치
Ich bin ledig. 나는 미혼이다.
여기서 Ich는 1인칭 단수이고 1인칭 단수에 해당하는 동사인 bin을 사용.
6. 단어(Wort), 구(Phrase), 절 또는 문장(Satz)
*단어: 개별적인 명사, 형용사, 부사, 전치사, 동사 의미
*구: 이러한 단어들의 유기적인 결합체
*문장: 단어와 구의 집합체로 주절(=주문장)과 종속절(=부문장)
예,
Meine Aufgabe erfolgreich zu schaffen ist nicht so einfach. 나의 업무를 성공적으로 해내는 것은 쉽지 않다.
Meine Aufgabe라는 명사와 schaffen이라는 동사가 합쳐져서 '동사구'가 되고 이 동사구의 의미는 '나의 업무를 성공적으로 해내는 것' 이므로 명사의 역할을 하며 이 문장 안에서 또한 주어의 역할도 합니다. -주격 동사구, zu부정사
문법적 용어보다는 독일어가 어떤 구성으로 이루어지는지를 중심으로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저도 항상 책을 보면서 독학하다가 제대로 정리해보고자 시작하게 되었네요. 모두 독일어 공부 파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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