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1 페스코 베지테리언(pesco-vegetarian)과 락토 베지테리언 (Lacto-Vegetarian) 어느 중간에 있는 독일 유학생의 기록: 동물성 식품 줄이기 시작한 나의 이야기 in 독일 + 채식주의자 종류 한국에서 가장 좋아하던 음식은 제육볶음과 돈가스, 돼지고기를 넣은 김치찌개였다. 그랬던 내가 채식을 시작하게 되었다. 사실 계속 느끼고 있었다. 고기를 먹은 후에는 배에 가스가 많이 차고 냄새도 고약하고 속이 너무 더부룩해서 불쾌감을 느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고기를 먹었던 이유는.. 딱히 없다. 그냥 계속 그렇게 살아왔어서 고기를 그만 먹어야겠다는 생각조차 하질 못했다. 불편함을 느꼈었지만 습관성으로 육식을 이어갔었다. 독일에 온 후에도 고기를 계속 먹었다. 집에서 삼겹살과 목살을 구워 먹는 일이 많아졌었다. 가격도 싸고 포만감도 좋고 향수병 예방으로도 좋았다. 하지만 삼겹살과 목살을 구워 먹은 후에는 하루종일 방귀와 트림으로 고통받았다. 코로나 학기가 지나간 후 학교에서 수업을 하게되었고 .. 2023. 8. 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