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사1 나의 둘째 고양이와 고양이 변비 고양이는 참 예민한 동물이다. 호기심은 아주 많지만 변화를 싫어해서 환경이 조금만 바뀌어도 스트레스를 받고 몸에 이상 신호가 온다. 나는 고양이 두 마리를 키우는데 오늘의 주인공인 아몬이는 둘째 고양이다. 아몬이는 아주 순하다. 첫째 고양이 찌부에 비하면 단순하다. 아몬이한테 물려본 적은 당연히 없고 그 흔하다던 하악질도 단 한 번도 본 적이 없다. 하지만 3일 전부터 아이의 행동이 이상했다. 태어나서 화장실 실수를 해본 적 없던 야옹이가 배변 실수를 한 것이다! 처음으로 발견한 실수는 동생이 아침에 고양이들 밥을 줄 때였다. 고양이 화장실 앞에 실수를 한 건데 누구의 변인지 알 수 없던 상태였다. 두 번째로는 내가 부산에서 돌아오자마자 발견한 이상증세였다. 아몬이가 내 방문 앞에서 마치 화장실에서 응아.. 2022. 3. 22. 이전 1 다음